공사 관리 감독 부패·비리 척결 나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사 관리·감독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시교육청은 11일 공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도 공사분야 청렴도 향상 및 부실공사 방지 대책'(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발표 결과 전국 시·도교육청 17개 중 1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공사관리·감독 분야 외부청렴도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 외부전문가 참여 현장점검 확대 ▲ 행정서류 간소화 위한 '학교 공사 서류 원클릭 프로그램'실시 ▲ 기술직 공무원 포함 학교 자체 시설공사 '멘토링 제도'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설행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 대책으로 담당자의 업무 부담 경감과 공사업체 민원이 대폭 감소해 공사분야 청렴도가 개선되고, 외부전문가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교육시설 부실공사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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