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군인공제회 등 국내 주요 공제회가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해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에 투자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미국 대기업 선순위 담보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CLO에 총 3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블랙록과 칼라일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각각 2000만 달러, 1000만 달러씩 투자한다. 펀드 만기는 12년으로 분기마다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블랙록 CLO 펀드에는 군인공제회 외에 과학기술인공제회, 경찰공제회 등도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는 2012년부터 CLO 펀드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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