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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4월1일부터 지급률 4%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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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군인공제회가 4월1일부터 지급률을 현행 5.4%에서 4%로 낮춘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24일 대의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을 확정하고 국방부 장관 승인을 거쳐 4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급률은 군인공제회에 가입한 회원이 매월 납입한 급여 및 연금 저축액에 대해 적용하는 금리다. 지급률 4%는 6대 공제회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시중금리에 연동해 공식적으로 줄 수 있는 최고 범위 내에서 지급률을 산출한 것"이라며 "정기예금 평균 금리 2.01%에 1.99%포인트를 더 해 4%로 맞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중금리가 1%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채권 투자도 2%대 수익률 밖에 안 되는 데다 대체투자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지급률을 인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군인공제회에 이어 교직원공제회도 5월1일부터 현행 5.15%의 이자율을 4.32%로 하향 조정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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