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손에 불 붙었는데도 '무덤덤'…역시 다크호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레이디 액션' 이시영이 과감하게 불 액션에 도전해 화제다.
9일 밤 여배우들의 액션 도전기를 담은 KBS2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2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 등 6명의 여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정두홍 무술감독은 "(액션 영화 속에서)불이 있는 곳에서 액션을 하거나 몸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액션을 하는 장면을 것을 많이 봤을 텐데 그 과정 중에 하나"라고 소개하며 불 액션 시범을 보여줬다.
이날 시범에 나선 한 무술감독은 불의 열기를 막아줄 젤을 바르고, 마지막으로 방화복을 착용한 채 6명의 여배우들 앞에 섰다. 준비가 끝나가 그의 전신에 불이 붙었고, 한참 연기를 한 후 불을 꺼달라는 신호와 함께 시범은 마무리가 됐다.
이같은 장면을 본 이시영은 손으로 입을 막은 채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시영은 "그런 장면은 처음이라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안전한 젤을 바르고 방화복을 입었다고 해도 그렇게 전신에 붙 붙은 액션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불 액션 연기에 도전한 이시영은 손에 워터젤을 바르고 불을 붙여봤다. 이시영에 앞서 도전한 손태영의 모습을 보면서는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막상 들어가니 무덤덤한 표정으로 도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시영은 "이걸 배우면서 스턴트 배우분들도 무서울 때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하지 전에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안했었다"고 말하며 무술감독들의 고충을 이해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 액션'은 각기 다른 이유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 등 여배우 6명이 합숙 훈련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섭렵해가는 과정을 진짜 리얼하게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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