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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백수오 판매 제품 현금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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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업체인 홈앤쇼핑이 판매된 백수오 제품에 대해 구매 기간에 상관없이 현금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8일 기존에 판매했던 백수오 제품 중 구매 시기에 상관없이 보관하고 있는 제품을 현금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야기된 백수오 제품의 논란으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지난 4월 22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홈앤쇼핑은 즉시 백수오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구입일로부터 30일 이내 제품에 대해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구매기간에 상관없이 미 섭취 보유분에 대해서는 반품처리 후 현금으로 환불조치 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또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등과 공조해 식품 안전ㆍ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식약처 및 검찰에서 이엽우피소 유해성 및 혼입여부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수오 제품 판매액은 누적 3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6개 홈쇼핑업체들의 판매액은 2500억~2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홈앤쇼핑의 누적 판매액은 약 900억원(34~36%)으로 홈쇼핑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홈앤쇼핑 전체 매출액 3800억원의 25%에 달하는 수치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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