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방문자 대상 만물인터넷 기술 시연…해외 정부 관계자 방문도
IoE코드페스트 33개팀 참여…국내 만물인터넷 솔루션 개발 독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시스코 코리아는 지난 2013년 10월 인천 송도에 공식 개소한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가 국내 16개 스타트업과 만물인터넷(IoE)솔루션 개발을 협력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2500여 방문자 대상 기술 시연을 통한 만물인터넷 청사진을 제시하고, 'IoE코드페스트' 개최를 통해 솔루션 개발을 독려하는 등 국내 만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스코GCoE는 시스코가 전 세계 7곳의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물인터넷 솔루션 혁신센터 중 하나다. 시스코 GCoE는 개소한 후 1년 6개월 동안 N3N, 넥스파, 나무아이앤씨 등16개의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만물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N3N과 협력해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쾌거도 올렸다. N3N은 만물인터넷 시각화 및 관제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시스코 글로벌 만물인터넷 펀드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홈,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시연, 만물인터넷 세상의 청사진도 제시 중이다. 시스코 GCoE에는 해외 정부 관계자들도 40여 차례 방문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하는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공동 IoT 제품·서비스 경진대회의 한 축으로 'IoE 코드페스트'가 개최됐다. 33개팀 103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결선에 진출했던 2개팀(그린라이트, 스마트아이즈)은 시스코 GCoE와 함께 선행기술조사, 로드맵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쳤다. 향후에도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는 차세대 혁신 엔진인 만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길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시스코GCoE를 중심으로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만물인터넷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한국 송도 외에도 캐나다 토론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도쿄에서 만물인터넷 솔루션 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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