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오는 11일 본회의를 열기 위한 의사일정 논의에 협조하고, 소득세법·지방재정법 개정안 등을 우선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5월 임시회가 소집될 예정"이라며 "주말 전에 의사일정 논의에 들어가야 11일 본회의 개최를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4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소득세법, 지방재정법개정안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득세법 개정안은 이달 안에 연말정산 재정산과 환급을 위해,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 개혁 또한 계속해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등 민생 관련 법안과 클라우드펀딩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경제활성화법 논의도 이제는 마무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제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은 주말 전에 협상에 임해서 11일 본회의 개최를 포함한 의사일정 논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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