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씨젠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고마진 사업인 시약 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영업이익은 10.5% 증가했다.
씨젠은 올해 신제품 출시 및 전세계 판매망 다각화 전략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씨젠은 현재 미국·이탈리아·중동 등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한편 씨젠은 지난주 개최된 유럽 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15)에 서 저렴한 비용으로 한 번에 다수의 질병 원인 병원체를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올플렉스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공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또 최근 미국 FDA 인증과 캐나다 인증을 잇따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 차세대 분자진단 올플렉스(Allplex™) 신제품 12개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연이어 출시된다"면서 "하반기부터 당사 주력사업인 시약 매출 성장이 크게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세계 분자진단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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