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한국인들이 식사를 할 때 하루 소금 권장량이 6g인 것에 비해(나트륨 기준 2g) 실제적인 평균 섭취량은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 섭취량이 높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여러 가지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비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비만은 단순히 미(美) 문제가 아닌 건강과 수명을 결정하므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2일까지 저염참여음식점 신청을 받는다.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 구조의 변화로 가구당 외식비율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싱겁게 먹는 외식 환경조성에 참여할 일반음식점(국물음식 취급)을 모집하는 것이다.
저염참여음식점에는 ?염도계 배부 ?나트륨관리 스마트폰 앱(App) ‘건강나이(Na2)’운영 ?나트륨줄이기 실천매뉴얼 제공 ?저염 레시피 제공 등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외식업소에서 싱겁게 먹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우수실천 사례와 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음식점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bogunso.sd.go.kr)를 참조하거나 성동구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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