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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적극적 대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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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티머시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장관이 2008년 금융위기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이트너 전 장관은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미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안정적이서 위기가 재발해도 피해는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발생 뒤 미국 경제에 대공황이나 초고물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했고 그리스처럼 될 수도 있다고 봤다"면서 "그러나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가이트너 전 장관은 금융위기가 또 발생하면 미국 중앙은행과 연방정부가 다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공황 상황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개입해 시장이 감내할 수 없는 위험을 떠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장관 재임 시절 달러화 강세를 지지해온 그는 최근 1년간 달러화의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18%나 오른데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주식시장이 고평가된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특정 시점의 주가가 무엇을 반영한 것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도 "옐런 의장이 자신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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