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증시가 2년만에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 하락한 4112.2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지난 5일 4.06%, 6일 1.62% 하락한 데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가 3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1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선전종합지수도 1.15% 하락한 2181.30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신주공모에 대한 부담감과 과열에 대한 우려, 정부의 마진거래에 대한 규제 전망 등이 한데 어우러져 증시 하락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중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유틸리티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중국철도그룹과 중국철도건설이 10%씩 하락했으며, 중국전력건설이 10%, 시노펙이 9%, 페트로차이나가 3% 하락했다.
금융주도 하락세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중국은행이 2%, 중국농업은행이 1% 하락했으며 중국생명보험이 5.83%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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