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증권사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SK텔레콤의 주가가 장초반 약세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SK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1만1000원(4.05%) 내린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등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내렸다. KDB대우증권은 38만원에서 36만원, 신한금융투자는 37만원에서 35만원, 하나대투증권은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상반기까지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익 회복은 일회성 비용 변수가 제거되는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감안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당분간 실적이 아닌 중간 배당과 자사주만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SK텔레콤이 50.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도 같은 시각 전거래일 대비 170원(3.75%) 내린 43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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