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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아시아 강타…韓 화장품 무역수지 2년새 8배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급증하면서 화장품 무역수지도 2년새 8배나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발표한 2014년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면 국내 화장품 생산은 8조9704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이로써 최근 5년간 평균 10.5%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18억7만달러(2조196억원)로 1년전에 비해 40.3%늘었다. 최근 5년평균 성장율도 34.3%에 달했다.


수입실적은 10억4756만달러로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전년대비 7.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는 7억525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1년까지 마이너스 1억8425만달러 등 적자를 기록하다 2012년 8926만달러로 첫 흑자를 기록한뒤 2년새 8배가 불어난 것이다.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중국과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려나간 국가는 중국(5억3360만달러)이었고, 홍콩(4억5253만달러), 일본(1억8766만달러), 미국(1억2442만달러), 대만(1억689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들 수출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 실적은 16억4020만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의 91.1%에 달했다.


화장품 수입실적은 10억4757만달러였으며, 수입 상위 10개국으로부터 9억8132만달러가 수입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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