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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vs 고진영 "내가 2승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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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동갑내기 교촌허니오픈서 격돌, 이정민은 대회 2연패 도전

김민선 vs 고진영 "내가 2승 챔프" 고진영(왼쪽)과 김민선.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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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민선 vs 고진영.

20세 동갑내기가 벌이는 '루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목표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2승 챔프'다. 8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골프장(파73ㆍ6752야드)에서 개막하는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의 무대다.


지난해 김효주(20), 백규정(20ㆍCJ오쇼핑)과 함께 '루키 4인방'으로 불렸던 주역들이다. 각각 1승씩을 수확했지만 김효주가 5승, 백규정이 3승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오히려 그늘에 가려졌다. 올해는 그러나 양상이 다르다. 김효주와 백규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했고, 장하나(23ㆍBC카드)와 김세영(21ㆍ미래에셋) 등 또 다른 맹주들 역시 미국으로 떠나면서 가장 '핫(Hot)'한 선수들이 됐다.

실제 고진영(20)이 삼천리투게더 준우승에 이어 일찌감치 세인트나인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고, 김민선은 3일 끝난 이데일리레이디스를 제패하는 등 초반 스퍼트에 성공한 분위기다. 이번 대회 '2승 고지' 선점이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불참해 확률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2위 고진영에게는 우승상금 1억원이 전인지를 추월할 수 있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김민선에게는 특히 지난해 1라운드 당시 15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 샷으로 홀인원을 터뜨린 짜릿한 경험이 반갑다. 홀인원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K9 승용차라는 짭짤한 전리품까지 수확했다. 이데일리레이디스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을 일궈내 단연 '우승후보 1순위'다. KLPGA투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18언더파 198타)까지 작성했다.


'롯데마트 챔프' 김보경(29)이 2승 경쟁에 가세했고, 지난해 우승자 이정민(23ㆍ비씨카드)은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다. 이데일리레이디스 공동 5위로 실전 샷 감각을 충분히 조율한 시점이다. '새 얼굴'들의 신인왕 경쟁이 장외화제다. 김예진(20)과 염혜인(23), 박지영(19ㆍ하이원리조트), 박채윤(21), 박결(19ㆍNH투자증권) 등 포인트 랭킹 '톱 5'가 기선제압을 위해 '경산 혈투'를 벌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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