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을에서 일을 말하다’ 주제로 마을아카데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을과 관계를 맺으면서 일자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청년들의 고민에 동작구가 답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전국의 성공적인 마을기업 등을 초청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5월7~ 6월25일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마을에서 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마을 아카데미를 연다.
이는 생산, 교육, 기획, 도시재생 등 분야별 청년 마을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청년들이 마을과 관계를 맺으며 마을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작구와 지역 마을청년단체인 블랭크가 공동 주관, 성대로 80(상도동) 청춘캠프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는 제주, 대구, 전주, 춘천, 수원, 서울 등 각 지역의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6곳에서 참여해 눈길을 끈다.
5월7일은 ‘재주도 좋아’(제주) 조원희 씨가 제주바다의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려진 유리 등을 재세공하여 공예품을 제작한 사례 등을 들려준다.
5월21일에는 ‘내마음은 콩밭’(대구) 서민정 씨가 쇠퇴하고 있는 대학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서문골목축제 등 디자인을 통한 문화공동체 형성 사례 등을 소개한다.
5월28일에는 ‘카페슬로비’(서울) 한영미 씨가 청소년들의 요리교육과 새로운 진로 모색을 위한 ‘영쉐프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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