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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강화' 삼성전자, 자영업자 맞춤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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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등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담은 이벤트를 실시, 자영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IT기술에 대해서도 정보를 수집 중이다.


6일 삼성전자는 '삼성 비즈니스'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samsungb2b.co.kr)를 통해 '삼성전자 S비즈니스 당신은 어떤 유형의 사장님입니까?'라는 제목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 물류ㆍ운송업 등을 포함해 교육ㆍ금융ㆍ의료ㆍ숙박ㆍ요식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관심 업종을 선택하고, 해당 업종에서 특히 어떤 부분에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일종의 설문조사 형식이다.


예를 들어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우, ▲빠르고 편리한 진료서비스 제공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위한 인프라 구축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편안한 병실 중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 선택하면 된다. 정확한 진단을 원하면 모바일악세서리(기어)와 모니터, 태블릿 등의 제품이 추천되며 편안한 병실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공기청정기, 시스템에어컨, TV 등의 솔루션이 추천된다. 이벤트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번 이벤트는 사업을 하고 있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비즈니스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삼성전자 영업담당자들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B2B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지난해부터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온라인을 통해 '삼성전자 S' 비즈니스 사업 성공 프로젝트와 '삼성전자 S' 비즈니스 외식업 성공 프로젝트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동안은 '삼성전자 S'라는 이름을 붙여 사업부별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B2B와 관련한 이름을 내걸고 B2B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한 것.


업계 관계자는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고객들이 가전, IT 기기를 필요로 하지만 한 번에 구입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요식업과 제조기업 뿐 아니라 의료, 금융, 교육분야 기업고객들도 다양하게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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