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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證, 기아차 목표가 7만1000원으로 올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기아차에 대해 환율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주가의 핵심인 원·엔 환율 안정화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며 "2015년 연간 원·달러 환율은 전년 대비 약세인 1100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돼 기아차 수출 채산성이 회복 구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존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원·엔 환율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4월 이후 나타난 원화 강세 흐름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짚었다.


그는 "기아차 주가는 2014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동행했다"며 "2015년에는 주주친화정책, 러시아 루블화 등 대부분 노이즈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유가와 연동된 움직임이 예상돼 미국 금리인상시에도 급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레저용 차량(RV) 신차 출시로 상반기부터 신차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유 연구원은 "RV 차종은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올해부터 유로6 시행에 따른 수입차 할인폭 축소로 내수 점유율 회복이 예상된다"며 "북미 시장은 구형 쏘렌도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고 신형 쏘렌토 판매 확대 효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 부진, 환율 불안정과 관련된 리스크 요인은 현재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으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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