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탐방교실’, ‘어린이 안전 짱’, ‘친환경농업체험교실’ 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의아리수정수 센터, 광진구민방위교육훈련센터,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등 4개 지역 방문해 수업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청소년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습효과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사전 모집한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8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 12~6월17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각 학교별로 신청한 프로그램에 대해 해당일자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목인 우리고장의 생활과 연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등을 견학하고 체험해 애향심을 키워주는‘광진탐방교실’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며 안전의식과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어린이 안전 짱’▲초등학교 과학과 교과과정인 동식물 교육과 연계해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체험교실’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광진탐방교실은 구의동 소재 구의아리수정수센터와 광진구민방위교육훈련센터를 방문한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아리수의 역사와 정수과정을 배우고 아리수와 관련한 우산과 물피리를 만드는 공작시간도 갖는다.
광진구민방위교육훈련센터는 화재안전과 지진안전 등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며 재난발생 대비 응급조치 방법도 알려준다.
어린이 안전 짱은 능동에 위치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지진 안전체험, 유독가스 대피 및 풍수해 대비 안전교육, 소화기 사용방법 안내 등을 한다.
친환경농업체험교실은 강동구 소재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이 곳에서 상추, 감자, 고구마 등 농작물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 제철 농산물을 수확해 직접 시식해 보는 녹색식생활체험,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하반기에도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청소년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현장체험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공교육에 내실화를 기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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