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당진과 하동, 제주, 곡성이 발전소 온배수 등을 이용한 시설원예 지원 지역으로 선정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전소 온배수 등 폐열을 이용한 시설원예 냉난방시설을 지원하는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사업 공모 결과,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난방비가 경영비의 30~4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시설원예농가에 대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2015년 새로 도입됐다.
지역별 사업규모 순으로 충남 당진시(5ha), 경남 하동군(2ha), 제주 제주시(1.6ha), 전남 곡성군(1.3ha)이다.
4개 지역 전체 약 10ha 규모의 시설원예 온실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폐열 이송관로, 열교환기, 히트펌프 등의 설치비가 지원되며, 지역의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면세유 대비 에너지비용을 70~8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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