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활약에 美 언론도 주목…"강정호가 피츠버그 선발 명단에 필요한 이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활약에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온라인매체 팬사이디드는 5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피츠버그 선발 명단에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쓴 타일러 웨이트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최근 공격 부진에 답이 될 수는 없다"면서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가 올 시즌 32타석에서 타율 0.281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공격력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강정호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첫 13타수에서 1안타를 때려내면서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19타수 8안타 7타점의 불꽃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웨이트는 "강정호가 선발 명단에 들어가는 것은 최근 방망이가 뜨거운 것과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의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격수 머서는 올 시즌 타율 0.197 4타점에 그치고 있다. 3루수 해리슨은 타율 0.188 6타점에 머물고 있다.
강정호가 정규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타점에서는 앞서 있다. 여기에 피츠버그의 간판타자 앤드류 맥커친은 타율 0.193 2홈런 13타점을 부진 중이다.
웨이트는 "강정호를 선발 명단에 넣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이들 세 명 중 누군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선발 출전한 7경기에서는 타율 0.360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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