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6.34포인트(0.26%) 오른 1만8070.4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1.54포인트(0.23%) 오른 5016.9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6.20포인트(0.29%) 상승한 2114.4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부진을 떨치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이날 나온 3월 공장재 수주가 호조를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 발표되는 월간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통해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분석됐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쉬니 수석 투자 담당자는 “이번 주의 초점은 금요일에 나올 고용 지표다. 2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나온 지표는 괜찮은 수준이지만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정도로 강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는 3월의 공장재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다.
2월 공장재수주는 당초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금융주와 바이오기술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JP 모건 체이스는 1.75%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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