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유산들을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코모스 평가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오는 6월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실시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한국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국, 조선왕릉, 남한산성 등 총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9곳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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