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물권보전지역 발전 전략 모색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제16대 유네스코 MAB(인간과생물권계획)한국위원회 제1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과 27일 고창군(군수 박우정) 석정 힐링카운티 홀론아트홀에서 열렸다.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26일 환경부를 비롯, 외교통상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와 학계 및 시민환경 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해 제16대 MAB한국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2015년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보고 및 위원회 추진방안 논의 등 안건을 처리했다.
제16대 MAB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조도순 가톨릭대 교수와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이 선출됐으며, 심숙경 이틀레이 한국사무소 연구위원이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조도순 위원장은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등록을 위한 공로로 고창군에서 2013년도 명예 군민증을 수여받은 바 있다.
MAB한국위원회는 27일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라벨링 시범사업장 매일유업 상하공장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공원을 견학했다.
고창군은 민선6기 들어 생물권보전지역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여 지역 주민소득과 연계하기 위해 생물권보전사업소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사업소는 앞으로 핵심과제 발굴 및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2015년을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세계 최고 ‘명품 생태도시 원년의 해’로 삼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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