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작별을 고했다.
정청래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ssaribi)에 '홍준표 지사에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정청래 의원은 "이제 내 역할은 끝난 것 같습니다. 검찰이 알아서 잘 하겠지요. 무상의무급식 중단 파동, 외유골프 논란, 이번 1억 수수설까지 나도 모질게 비판을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미안합니다. 홍 지사님도 과거를 뒤돌아보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굿바이~"라고 적었다.
이날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홍준표 지사에 대해 남긴 트위터 글들을 한꺼번에 모아 적으며 "지금까지 무상 의무급식 문제로부터 촉발된 홍준표 지사에 대한 저격을 했던 트윗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이완구, 홍준표 저격을 마치고 다음 순번을 골라야겠습니다. 다음은 누구를 타겟팅으로 할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지난 1일 트위터에 "참 구질구질하십니다. 그냥 안면몰수하고 안 받았다고 버럭 성질내세요. 법망 빠져나가려고 구차하게 이게 뭡니까?"라며 홍준표 지사가 1억 수수 의혹을 부인하는 것을 비난했다.
지난달 21일에도 "평소 성격답지 않게 침묵하고 있는 홍준표 지사님, 지금 이 성격대로 화끈하게 확 사퇴할 타이밍 입니다. 째째하게 굴지 말고 부디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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