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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바라는 선물 1위는?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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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바라는 선물 1위는? 현금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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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편지·백화점상품권順"
"금액 규모 10만~20만 원대 가장 많아"
"사랑방미디어, 지역민 611명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들이 바라는 선물은 현금으로 나타났다.


사랑방미디어는 4일 광주전남 지역민 611명을 대상으로 4월14일~28일까지 2주 동안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선물 1위는 현금(42.4%)이었다. 2위는 편지(22.3%), 3위는 백화점상품권(8.7%), 4위는 꽃(6.5%), 5위는 옷/의류(6.4%)였으며, 이밖에 건강기구/식품(3.1%) 기타(10.6%)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모들 10명 중 3명은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 편지와 꽃을 손꼽아 자녀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뜻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했다.


또 부모들의 선호 선물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30~40대 젊은 부모들은 편지, 꽃 선물을 받고 싶어 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50대 이상 부모들은 편지, 꽃 선물 보다 현금 선물을 더 바랐다. 이는 자녀들의 나이, 경제력 등에 따라 선호하는 선물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이 부모들께 드릴 선물도 현금(68.9%)이 압도적 1위를 차지, 부모들이 원하는 선물과 일치했다. 2위는 건강기구/식품(10%), 3위는 백화점상품권(9.7%), 4위는 옷/의류(7%)로 조사됐다. 반면 부모들이 받고 싶어 하는 편지와 꽃은 각각 1%, 2.5%에 그쳐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금액규모는 10만 원대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20만 원대(35.8%), 3위는 30만 원대(11.1%), 4위는 10만 원 이하(7.5%), 5위는 50만 원 이상(1.7%)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화와 인터넷 설문조사를 병행했으며, 여성 456명, 남성 155명 등 611명이 참여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4명, 30대 185명, 40대 258명, 50대 이상 134명이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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