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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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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식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식이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성훈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추진위원장, 정영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신우철 완도군수,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 사회단체회원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슬로건으로 1일 오후 완도읍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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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반석층, 해조류 숲 등 청정여건을 고루 갖춘 완도바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일 완도 해변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건강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를 전국에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완도군 수산관련 사업자, 어업인, 기관사회단체 회원, 일반 군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완도군 홍보대사인 국민배우 손현주, 영화배우 오정해, 완도출신 당구스타 차유람씨가 영상메시지를 통해 완도의 청정바다 수도 선포를 응원하고 축하했다.

선포식 행사에는 청정바다를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주민단체들도 새롭게 구성하여 참여했다.

완도군 수산관련 사업자 및 생산자 대표 30명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지켜나가는데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신우철 군수에게 전달하였으며, 김동현 완도수산경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30명의 바다지킴이 365기동대 발대식도 거행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와 완도군간의 상생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양도시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우철 군수는 선포문을 통해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 리아스식 해안, 맥반석과 초석으로 이루어진 바다속 지반, 깨끗한 갯벌, 해조류 숲 등 완도의 지형적 특성을 들어 청정바다의 요건을 갖춘 완도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전국 최대의 수산군으로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81%, 어류 70%, 다시마 70%, 톳 60%, 미역 46%, 매생이 40%를 생산하고 있다며, 군민들과 함께 보배로운 청정바다를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포식이 끝나자 완도 앞바다에서는 어선 20여 척이 오색 깃발을 달고 화려한 해상퍼레이드를 펼쳐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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