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전자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4와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의 화질을 비교해 관심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lg.com/us/mobile-phones/g4/display)에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와 G4의 화질을 비교하는 장면을 게재, 자사 제품의 우수한 화질을 강조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보면 LG전자는 "G4는 아이폰6플러스보다 더 높은 화질을 자랑한다"며 "모든 것을 놀랄만한 정도로 디테일하게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아이폰6플러스와 G4를 비교하는 사진을 보여준다.
G4는 뒷면 소재(소가죽), 카메라, 디스플레이 화질에 '올인'한 제품이다. 특히 5.5인치 'IPS퀀텀 QH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의 광(光)투과 방식이다. 기존 LCD 색재현력을 비약적으로 개선했다는 의미에서 디스플레이에 대약진을 뜻하는 물리학 용어인 '퀀텀(Quantum)'을 붙였다.
보통 디스플레이 화질은 LCD보다 아몰레드(AMOLED) 가 앞선다고 알려져 있는 데, G4는 이 상식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G3 대비 색 표현 범위가 20% 더 넓어지고, 명암비와 휘도도 전작대비 각각 50%, 25% 개선됐다는 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명암비는 1500:1, 휘도는 500니트(nit)다.
앞서 조성하 LG전자가 MC한국영업FD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LG G4 공개 미디어 브리핑'에서 "상품 기획단계부터 DSLR을 타깃으로 한 G4의 카메라와 화질로 차별화를 이뤄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20% 이상 판매 신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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