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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vs메이웨더 빅매치…필리핀 '정전'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파퀴아오vs메이웨더 빅매치…필리핀 '정전' 우려 파퀴아오, 메이웨더. 사진=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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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프로복싱 경기 '세기의 대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퀴아오의 조국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팔라완주 전기협동조합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에게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는 오는 3일 2, 3시간 동안 냉장고 등 전자제품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필리핀 남서부에 위치한 팔라완주는 평상시에도 전기 공급이 부족해 하루 2~3시간씩 전기가 끊기는 일이 다반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복싱 영웅' 파퀴아오의 경기가 열리는 오는 3일에는 텔레비전 중계 시청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 정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전기협동조합 담당자 란테 라모스는 "경기 당일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팔라완 지역에 전력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정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가 이뤄지는 몇 시간 동안 약 1만5000가구 정도가 냉장고의 전원을 꺼달라"며 "식기세척기, 에어컨, 다리미 등 전자제품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사용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는 내달 3일 SBS를 통해 공중파 생중계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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