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 11개 연구기관 연구성과 교류 심포지엄"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내수면 연구기관 간 연구 성과 교류와 내수면 양식산업 미래 발전 등을 위한 ‘제4회 대한민국 국도립 내수면 연구기관 심포지엄’을 3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해양수산부와 전국 국도립 11개 내수면 연구기관, 지자체, 전문가, 어업인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연구개발(R&D) 활성화와 양식산업 미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내외 어업정책 방향과 학술연구,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이 다뤄졌다.
주제 발표에선 내수면 정책 방향 및 활성화 방안, 큰징거미새우 양식기술개발과 산업화 발전 방향, 양식 어류의 성장에 미치는 통계학적 요인 분석, 미래 지향적 내수면 수산양식, 중국의 수산물 소비형태 변화와 내수면 수산물 정책 시사점 등이 발표됐다.
포스터 발표애선 민물고기연구소의 외국산 뱀장어 양성기술개발, 내수면 환경·수산자원 조사 메뉴얼 개발 및 활용방안 등 총 17편의 연구개발 성과가 소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내수면 자원량 조사를 실시하고 내수면을 생산?유통?관광 등을 겸한 6차 산업으로 육성 △뱀장어 자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어, 치어 방류 확대 △뱀장어 어도 연구 △내수면 식품 개발과 유통시설 건립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이들은 또 해양수산부에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양식기술을 보급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젊은층이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과, 생태 프로그램 조성, 내수면 연구기구 확대, 충분한 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내수면 연구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를 산업계에 전파해 내수면 어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등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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