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안전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 보건소(소장 조동일)는 위생관리가 취약한 개인이 운영하는 자판기 150대를 중심으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미신고 설치 운영 여부 ▲무허가 가공 제품(원료)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 여부 ▲자판기 내부 하루 1회 이상 세척(청소) 여부 ▲마시기에 적합한 먹는 물 사용여부 등을 중점 점검 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1차로 위생 감시 능력을 갖춘 소비자감시원으로 하여금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자체 시정토록 유도할 방침이며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점검을 실시해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서는 영업신고를 유도하고 노후화로 오작동 되고 파손된 식품자동판매기는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을 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윤자 보건위생과장은 “식품자동판매기를 이용할 때 반드시 자판기 전면에 부착된 점검표의 영업신고번호, 연락전화번호 등을 확인하고 이러한 표시가 없거나 불결한 식품자동판매기는 보건소나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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