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RFID(개별계량) 기기 194대 추가 설치...내년까지 20세대 이상 모든 공동주택에 RFID 기기 방식 적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014년부터 도입한 음식물쓰레기 RFID(개별계량) 방식을 확대 시행한다.
개별계량 방식은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담하게 해 실질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실제 올 3월1일부터 이 방식을 본격 시행한 서대문구 내 12개 공동주택의 경우 전월 대비 15% 이상 감량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20세대 이상 지역내 공동주택에 총 194대의 RFID기기를 추가 설치한다.
여기에는 총 3억3200만원 예산이 투입되는데 서대문구는 공정한 업체 선정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3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기 시연 등 우수 조달업체 4곳의 사업설명 후 위원들의 평가에 따라 한 업체가 선정됐다.
남가좌현대아파트 대표로 위원회에 참석한 김승자 씨는 “연령층이 높은 주민들도 사용하기 편리한지, 또 신속한 유지 보수가 가능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평가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를 보이고 있는 RFID배출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6년까지는 관내 20세대 이상 모든 공동주택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대문구 청소행정과(330-152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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