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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현대중공업 목표가 18만원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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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이 개선세로 진입했고 향후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영업이익은 저점을 통과했고 향후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조선 부문에서 고수익 선박 매출 증가, 해양플랜트부문에서 호주 Gorgon 프로젝트 2분기 완료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 12조2281억원, 영업손실 1924억원을 기록했는데 일회성 퇴직위로금 1616억원과 시추설비 공정지연에 따른 인도지연배상금 500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유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2015년 현재 수주실적은 현대중공업 별도기준 36.1억달러, 현대미포조선 2.6억달러, 현대삼호중공업 10.2억달러 등 총 49.0억달러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 상선부문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탱커선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일부 생산설비 발주가 가시화돼 해양부문에서 40억달러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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