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는 28일 오전 10시 순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감연구회 춘계심포지엄’을 개최 했다.
한국감연구회(회장 성재희)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감 재배에서 수확,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감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2회씩 전국단위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감을 먹으면 미인이 된다‘라는 주제로 순천미인단감법인 황태구대표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배연구소 마경복박사의 ’국내 육성 및 도입 신품종 감 소개’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최근 감 과원의 문제해충 생태 및 방제방법’에 대해 경남농업기술원 이흥수 박사가, 그리고 떫은감 농가에게 호응이 좋은 ‘감 말랭이 제조 기술’에 대해 상주감시험장 조지형 박사의 강연이 있었고 감 농사의 대안 모색을 위한 감 품종 갱신을 위한 복접 기술을 주제로 단감연구소 김성철 박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양회명소장은 “이번 춘계심포지엄은 감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접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어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감 재배면적은 2만9153㏊로 과수 중에서 사과다음으로 넓다.
이에 따른 생산액도 약 5929억 원에 이르고 있어 감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과 정보교류는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