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28일 호반건설 관계자는 "금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을 방문해 입찰제안서를 전달했다"며 "가격은 우리(호반) 측에서 생각하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제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금호사업 인수 금액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이날 접수된 제안을 29일 채권단협의회에 부쳐 이번 주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월 말 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입찰적격자 5곳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금호산업 실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확고한 인수 의지를 밝혀 왔다.
최근에는 하나대투증권과 손을 잡고 4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얻어내며 본입찰을 준비해 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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