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오전 7~9시 서울시 교육연수원 내 우면관 앞 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5월2일 우면산에서 '서초탄생 27주년 기념' 서초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대회는 구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전 7시에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출발, 우면산 둘레길을 거쳐 서울시 인재개발원 운동장까지 약 4km를 걸으며 지역 주민의 화합과 만남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걷기대회가 열리는 우면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하여 도심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힐링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산사태로 무너진 공간을 정비하면서 약 10.8km 길이의 ‘우면산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어 서초구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우면산 일대에는 집중호우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곳곳에 사방댐과 옹벽 등 수방시설도 설치돼 있어 우면산을 걷는 구민들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 점검도 병행할 수 있다.
도착지인 서울시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는 건강체조와 인사나누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만약의 안전사고를 대비, 구급차와 비상약품, 의료진도 배치될 예정이다.
서초구민 걷기대회는 지난 1989년7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시작된 바 있다.
서초구 이성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잘 가꿔진 우면산 등산로를 걸으며 건강도 도모하고 지역주민간 만남과 화합의 장이 조성될 이번 서초구민 걷기대회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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