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다임러 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 급증했다.
다임러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EBIT(법인세·이자비용 차감 전 영업이익) 규모가 29억3000만유로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다임러의 1분기 EBIT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억9000만유로를 웃돌았다. 지난해 1분기 EBIT는 20억7000만유로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1분기 출하대수 증가율은 15%를 기록해 경쟁업체인 BMW나 폴크스바겐의 아우디를 웃돌았다.
다임러는 2020년까지 BMW와 아우디를 따라잡고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임러는 2016년까지 신차 개발과 신규 공장 건설에 250억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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