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유리가 현빈과 촬영하던 중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셀프 힐링' 특집으로 성유리와 그의 절친 정려원의 일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유리는 "2006년 '눈의 여왕' 드라마 시청률 때문에 자책했다"고 털어놨다.
성유리는 "현빈이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스타가 되고 나와 함께 '눈의 여왕'을 찍었다. 그 때 시청률이 7~8% 정도 나왔다. 당시 한 자리 수는 쫄딱 망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출, 대본도 좋았고 현빈도 잘하는데 드라마가 잘 안 되니까 내가 실패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현장에서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또 "촬영 중 감독님이 작은 소리로 내가 틀린 부분을 지적했는데 그걸 듣게 됐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며 "현빈이 '감독님 잠깐만요'라고 말해 촬영을 중단했다. 나는 달려나가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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