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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단기 모멘텀 둔화…'보유'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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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풍산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형성되기는 다소 어려운 영업환경에 있다며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1%, 89% 감소한 6603억원, 4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8%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구리 가격 급락과 미국향 방산 수출 둔화에 따른 모회사의 실적 부진, 미국 구리가공 자회사인 피엠엑스의 실적 둔화에서 기인한다. 다만 2월 이후 구리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부산 부지 개발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리 가격 회복에 기인한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는 풍산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단기 모멘텀이 형성되기 다소 어려운 환경"이라고 진단하며 "중국의 수요 회복에 기인한 구리 가격 상승 가능성이나 부산 부지 개발·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이 시현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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