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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볍씨 온탕소독장 운영~농업인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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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볍씨 온탕소독장 운영~농업인들 큰 호응 곡성군이 볍씨 온탕소독장을 운영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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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볍씨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종자전염 병해충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내에 온탕소독장을 설치하고 노약자 및 소규모 농가 등을 대상으로 종자소독을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탕소독장에는 온탕소독기가 상시 가동되고 있어, 종자소독을 희망하는 농가가 소독망에 종자를 담아 방문하면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종자소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볍씨 온탕소독은 화학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온탕소독기를 이용해 마른 종자를 65℃물에 7분간 침지(또는 60℃물에 10분)한 후 찬물에 식혀 소독하는 방법이다.


볍씨 온탕소독은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와 약제저항성으로 문제되고 있는 키다리병에 대한 방제효과는 높으나, 노약자나 소규모 농가 등은 적정 온도 유지 등 핵심기술 실천이 까다로워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었다.


김수곤 기술과 식량작물팀장은 “자가 채종한 종자는 물론 정부 보급종도 소독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소독해야만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며 철저한 종자소독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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