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벤처요람 '광교비즈니스센터' 27일 문열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내 중소 벤처기업의 연구시설과 비즈니스 공간 수요를 채워 줄 '광교비즈니스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공사에 들어간 지 5년만이다. 총 504억이 투입된 광교비즈니스센터는 부지 5464㎡에 연면적 2만8728㎡,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다. 이 곳은 제약ㆍ바이오ㆍ의료기기ㆍIT분야 등 신 성장 전략산업 분야 중소ㆍ벤처기업의 입주공간과 연구시설로 활용된다.

광교비즈니스센터는 경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쉽고, 동수원 IC와 상현 IC가 1㎞내 위치해 최적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광교비즈니스센터에는 45~60개의 중소 벤처기업 입주가 가능하며, 800여명의 인원이 상주하게 된다. 도는 광교비즈니스센터가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산업 직접화를 통한 업체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광교비즈니스센터 안에 사회적경제 업체 복합지원공간인 '굿모닝 카페'를 조성해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업체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굿모닝 카페는 제품전시판매장, 스마트 워크공간, 열린 회의실, 상품설명회장, 커피숍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적경제 업체의 제품판매와 정보 교류 네트워킹 역할도 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광교비즈니스센터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삼성전자연구소, CJ통합연구소 등 각종 민간연구소와 글로벌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최적의 비즈니스ㆍ연구 공간"이라며 "IT 벤처요람인 판교 경기창창조혁신센터와 함께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으로써 첨단 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