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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중국 섭현과 문화교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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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화순군, 중국 섭현과 문화교류 MOU 체결 <구충곤 화순군수와 중국 한단시 섭현의 왕도 현장이 24일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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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중국 하북성 한단시 섭현과 문화교류 MOU를 체결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4일 섭현 용산빈관 회의실에서 왕도 섭현 현장과 우호협력협의서에 서명하고 협의서를 교환했다.


양 자치단체는 우호협력협의서를 통해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관광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번영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구충곤 군수는 문화교류 MOU 체결 답사를 통해 “섭현과 화순은 닮은 점이 많은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경제·문화 교류 협력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긴밀히 협조하여 정율성 선생의 업적을 더욱 빛내고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교류 MOU 체결은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섭현에서 화순군과 MOU 체결 의사를 밝혀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구 군수를 비롯해 주민 15명 등 23명의 방문단이 23일부터 28일까지 섭현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정율성 선생 공묘와 정 선생의 외동딸인 정소제 여사 자택을 비롯해 정율성기념관 및 유적지, 팔로군판사처 등을 방문했다.


한편 한단시에는 모두 14현이 있으며 인구 900만명이다. 섭현은 9개 진, 8개 향을 관할하며 인구는 40만명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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