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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지니' 가파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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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영업양수 이후 대대적인 프로모션 진행한 덕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원사이트 '지니'의 시장점유율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KT가 직접 운영하던 지니를 지난해 초 KT뮤직이 넘겨받은 뒤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지니의 순방문자(UV) 수는 PC와 모바일을 합쳐 303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9% 급증했다.

반면 KT뮤직이 운영하는 또 다른 음원사이트 '올레뮤직'은 같은 기간 순방문자 수가 30만명으로 47.2% 줄었다. 사업 역량을 지니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뮤직은 2009년 최대주주인 KT로부터 올레뮤직을 양수했다.


음원업계 관계자는 "지니가 지난해 KT뮤직으로 넘어간 뒤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은 올 1분기 순방문자 수가 643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 멜론은 7년째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음반으로 출발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05년 SK그룹에 인수돼 2008년 말 SK텔레콤으로부터 멜론을 영업양수했다. 이후 2013년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매각되면서 SK그룹에서 독립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운영 중인 '벅스'도 올 들어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순방문자 수가 1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반면 '소리바다'는 같은 기간 순방문자 수가 50만명으로 27.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CJ E&M의 '엠넷' 역시 순방문자 수가 7.5% 줄어 155만명을 기록했다.


주요 6대 음원사이트 중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멜론이 49.8%로 절반을 차지했고 지니가 23.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엠넷 12.0%, 벅스 8.4%, 소리바다 3.9%, 올레뮤직 2.3% 순으로 집계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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