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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해충 방해 없이 산책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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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천 일대에 친환경 LED 해충유인살충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여름철 하천 산책을 방해하는 모기와 날벌레.


성북구 성북천은 이 방해꾼 없이 상쾌하게 산책할 수 있다. 친환경 LED 해충유인 살충기 등 120여대가 해충으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고 꼼꼼하게 지키기 때문이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성북천과 공원 등에 해충유인 살충기 80여 대를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에 47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친환경 LED 해충유인 살충기는 모기와 날벌레 등 해충을 특수 자외선램프와 발열을 통해 유인하고 이중팬으로 흡입해 포획한 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장치다.

성북천 해충 방해 없이 산책 가능해져 해충유인살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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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범위로 유인하고 살충이 가능하며 원거리도 유인이 가능해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매미, 잠자리 등 익충은 보호하는 선별적 방역으로 자연생태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천 산책로는 주민이 즐겨 찾는 운동, 휴식 공간이지만 하천 특성상 여름이면 모기가 서식하기에 이를 개선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를 가로등에 설치하여 여름철 해충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산책로로 거듭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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