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피해, 오상진 네팔서 NGO 활동 중 "땅이 요동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네팔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1805명, 부상자가 471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오상진이 네팔에서 NGO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진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는 무사히 잘 있습니다. 현재 저는 네팔 바랏푸르 지역 세터파니 마을을 돕는 NGO 활동 중입니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이어 "점심 경 땅이 요동치는 와중에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이곳 아이들도 그렇고요. 이쪽 지역은 그나마 거의 피해가 없는 편이지만 여기서 비행기로 이십분 거리에 떨어진 카트만두는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고 전했다.
또 오상진은 "현지 뉴스에서 건물들이 무너지고 있는 화면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구조 활동을 벌이고는 있지만 사상자가 천 명이 넘을 거라는 예측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대부분 공터에 나와서 있을지 모르는 여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상진은 "네팔 분들이 부디 무사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를 보내주세요. 현재 공항이 폐쇄되긴 했지만 저도 빠른 시간 안에 건강히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S)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56분(현지시각)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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