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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 글로벌 증시…"실물지표 개선돼야 추가랠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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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내달 중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경제가 지속적으로 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실물지표 개선 여부가 증시의 추가 랠리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지수 동반 부진의 뚜렷한 이유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동반 경기부양책과 유동성 확대 등으로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4월 제조업 부진은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4월 제조업 경기의 부의 원인은 자산가격 상승과는 달리 글로벌 수요와 투자가 아직 선순환 국면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과 일본 등 신규주문과 신규수출주문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인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5월 지표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유동성 확대 정책이 아직은 주식과 채권 등 자산가격 회복엔 기여하고 있지만 투자 사이클과 실물지표까지는 영향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최근 일본 기계수주는 회복세지만 독일은 여전히 둔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글로벌 경제도 이들 국가의 현 부양기조는 유지되겠지만 펀더멘탈 지표 개선 여부 등이 점차 주목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 흐름이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고 유로존도 실물지표의 강한 반등세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현 부양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 지준율 인하에 이어 추가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등 추가 부양책이 강화될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5월중 발표될 각종 실물지표의 흐름은 최근 글로벌 자산가격 랠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5월중 발표될 실물지표 개선 여부가 주식과 채권의 추가 랠리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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