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지엠이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중국 현지 합작 법인인 SGM(Shanghai GM)을 방문, 구매 담당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트라 상해 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현지 한국업체 및 자동차 업체 방문, 중국 자동차 시장 및 투자관련 세미나 등 국내 협력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에디발도 크레팔디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은 “지난 3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GM이 선정한 올해의 협력업체상을 수상한 78개 업체 중 28개가 한국업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한국업체들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이정우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은 “한국 협력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지엠과 코트라 노력에 감사한다” 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협력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진 SGM은 GM과 중국 현지 자동차 회사인 SAIC MOTOR(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와의 합작회사로 20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뷰익,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의 중국 내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4년 약 171만대를 판매, 설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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