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전 세계의 럭셔리 브랜드사 CEO와 패션 디렉터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Conde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궁에서 열린 '2015 컨데나스트 컨퍼런스'에서 내년 개최지를 서울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컨데나스트 컨퍼런스는 유명 패션잡지인 보그(Vogue), 지큐(GQ) 등을 비롯한 143개의 잡지를 발간하는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세계적 행사다.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될 이 행사에는 30여개국 500여명의 패션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컨퍼런스 진행자인 수지 멘키스(Suzy Menkes)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가 서울을 방문, 박원순 시장을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대우 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2016년 컨데나스트 컨퍼런스 서울 유치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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