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농구 원로 한창도 씨가 24일 향년 74세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려대 출신인 고인은 성균관대와 이화여대에서 농구 감독을 역임했다. 농구팬들에게는 '국내 1호 미국프로농구(NBA) 해설가'로 잘 알려졌다. 국내에 NBA가 본격적으로 전해진 1980년대부터 MBC와 SBS에서 해설가로 활동했다. 이후 관동대에서 객원교수를 지낸 고인은 유족으로 부인 김진영 씨와 두 아들 봉수(재미), 성수 씨가 있다. 성수 씨는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통역으로 일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2호실(☎ 02-3010-2252)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10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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