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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바르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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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대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격돌한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을 했다. 바르셀로나와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경기로 결정됐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력이 장점. 프랭크 리베리, 아리언 로번, 토마스 뮐러 등이 버틴 뮌헨과의 화력 대결이 볼거리다.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3년 팀에 부임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아 상대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도전을 2002-2003시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오른 유벤투스가 막아낼지도 관심사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다음달 6-7일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홈에서 열리고 2차전은 13-14일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안방에서 한다. 치러진다. 결승전은 6월 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은 세비야(스페인)-피오렌티나(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드니프로(우크라이나)의 대결로 결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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