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강용석은 지난해 7월 JTBC '유자식이 상팔자'에 출연해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용석의 아들 인준 군은 "부부사이에 위기가 왔을 때 별거해도 괜찮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 첫 번째 선거 때 엄마가 극심한 반대를 하다 하룻밤 집을 나갔다 온 이후에 허락을 해줬다"며 "별거가 독이 아니라 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MC 오현경은 강용석에게 "그때 아내와 이혼 가능성을 걱정했냐"고 묻자 강용석은 "당시 아들이 어려서 상황을 기억 못 한다"며 "당시 제가 거의 두달 반을 선거 사무실을 차려서 나와 있었다. 그 두달 반 동안 집사람이 한 번도 안 오더라. 나도 열받아서 생활비를 안 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막판에 공천을 받고 선거가 10일 남으니깐 장모님이 먼저 찾아오더라. 10일 남기고 집사람이 선거운동 열심히 하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4일 한 매체가 강용석의 '불륜녀'라고 지목된 A씨의 남편이 강용석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같은 날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한 강용석이 "이미 24일 해당 사안에 대해서 A씨 남편과 통화했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면서 “최대한 빨리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며 늦어도 29일 전에는 고소장이 취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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